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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다_도깨비촬영지

정동진에서 주문진까지 멀지 않아서 도깨비촬영지를 구경하러 다시 이동했어요.
바로 집으로 돌아가려고 했는데 뭔가 아쉽더라구요.
바다 한번 더 보고가기른 잘한것 같아요.

도깨비촬영지에 도착했어요.
멋지게 가족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칼바람이 도움을 주지 않더라구요.
자연스러움 그대로 자연스럽게 나왔네요.
앵두는 칼바람과 거친파도가 무섭다며 아빠에게 안겨 있었어요.

이곳도 사진을 찍겠다며 카메라를 들고 풍경사진을 찍고 있답니다.
뒷태가 정말 사진작가처럼 보이네요.

잠시 카메라를 내려두고 바다를 바라보는 앵두네요.
답답한 집콕생활에서 벗어나 시원한 바다를 보니 좋은가봐요.

우리 부부의 기념사진도 찍어봤어요.
눈부시고 바람이 엄청 불어서 잘 나올것 바라지도 않았는데 그래도 괜찮게 나왔네요.

파도도 높고 칼바람에 감기걸릴것 같아 사진만 찍고 다시 발걸음을 옮겼어요.
도깨비촬영지를 멀리서 담아봤어요.
푸른 동해바다라 너무 예쁘네요.
은탁이가 엄마를 그리워하며 울고 있을때 도깨비가 나타나서 둘이 만나는 장면이 바로 떠오르더라구요.

출렁이는 바닷물과 파도는 싱그러움, 시원함 그자체네요.
정말 당일치기 드라이브가 아쉽지만 시국이 좋아지면 다시 제대로 즐기러올거에요.

자동차로 복귀중에 아빠와 앵두를 담았는데 앵두를 안고 있는 아빠의 마음이 느껴지네요.
사랑스러운 부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