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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에 딸내미는 비오는 날을 좋아해요. 왜냐하면 우산이랑 장화, 그리고 우비를 입는것을 좋아하거든요. 아이들이라면 다 좋아할겠죠? 장화를 신고 빗물을 밟으며 물을 튀기는것을 재미있어 하잖아요.비오는 날에 유치원에 갈때도 풀장착하고 신나게 걸어가요.누가봐도 이날은 비오는 날이구나 하고 알수 있죠! 아이의 옷은 역시 알록달록 컬러풀한게 쨍하니 예쁘네요^^이 사진은 어제 유치원 하원할 때의 모습이에요. 유치원 등원할 때는 비가 왔는데 오후되니깐 비가 그쳤죠. 지금은 비가 왜 안오냐며 묻는 아이의 말투에서 아쉬움을 느꼈어요ㅎ 비가 와야 우산을 쓰고 장화를 신고 빗물을 총총 밟으며 걸어갈 수 있는데 그러질 못해서 아쉬웠던거죠. 비는 또 오니깐 그때 비오는거 구경하자고 했어요. 아마 장마철이 되면 세상 신나서 즐거워할듯해요ㅎ 더보기
주말 점심 구구함박에 소세지 1개 추가해서 주문했어요. 우리 딸내미의 소세지 사랑ㅎ 소세지 시켰다고 정말 좋아하더라구요! 그리고 구구함박이 더 맛있다고 하네요. 아이 입맛엔 달콤한게 딱인가 봐요트리플 크림함박은 나의 취향! 트리플 오일과 크림소스의 조합이 정말 최고였어요! 원래는 파스타면과 함께인데 재료가 소진되서 밥으로 대신 나왔는데 저는 더 좋았어요ㅎ함박 고기가 부드러워서 맛있게 잘먹었어요. 딸내미가 제가 칼질하는걸 보더니 자기도 해보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요즘 이것저것 다해보고 싶은 5세 딸아이에요.메뉴판샷을 찍으려할 때 꼬맹이의 장난ㅎ 손가락이 슬금슬금 나오더니 저렇게 함께 찍혔네요. 메뉴가 4개뿐이지만 딱 좋은거 같아요. 다음에는 토마토 함박과 로제 크림 함박도 먹어봐야겠어요.주문한 음식을 기다리는 귀요미.. 더보기
귀염둥이 일상 욕조에서 물놀이 하는걸 좋아하는 어린이에요. 너무 신나게 잘놀고, 물을 무서워하지 않아서 다행이에요. 화려하지 않아도 즐거움이 충족된다면 그게 가장 최고이지요!오늘은 부처님오신날이라 친할아버지를 모셔둔 곳에 다녀왔어요. 부처님오신날이라 사람이 아주 많지는 않아도 어느정도는 있겠지 싶었는데 코로나덕분인지 아니면 황금연휴?라 다들 어딘가로 떠난건지 너무 한산해서 좋으면서도 어리둥절했어요.손녀를 사랑하는 할머니와 함께 다정하게 사진을 찍었어요. 사랑합니다♡♡♡ 더보기
2020년 처음 지하철을 타고 코로나19 덕분에 지하철을 탈 일이 없었어요. 바이러스에 조심하는게 좋으니깐 자연스럽게 지하철, 버스를 이용하지 않고 있었어요. 요즘 우리나라는 코로나가 잠잠해지는 추세여서 조금은 다행이란 생각이 들어요. 친정에 가야해서 지하철을 탈수밖에 없었어요. 덕분에 정말 오랜만에 지하철을 이용해봤어요. 이용객 대부분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고, 간혹 안쓴분도 보이긴 했어요. 그나마 한산한 시간에 타서 여유롭게 갈 수 있었어요.날씨가 이제 슬슬 더워지기 시작해서인지 마스크를 쓰고 장시간 있는게 힘들더라구요. 답답하기도 하고, 땀도 송송 맺히고요. 여름에는 어찌해야할지 벌써부터 걱정이네요. 이제 마스크 착용은 일상이 되어버렸는데... 어쩌나 싶어요.답답하기도 하고, 목도 말랐는지 음료수를 한번에 꿀꺽꿀꺽 거의 원샷으.. 더보기
유치원 적응 첫등원 유치원 하원할때 킥보드를 챙겨갔어요. 정상적인 등원은 아니지만 1시간씩 적응기간을 계획했다며 유치원에서 연락을 주셔서 보냈어요. 오랜만에 엄마없이 잘지내고 적응할것이라 믿었는데 역시나 기특한 딸내미네요. 선생님, 처음만난 친구가 좋았다며 엄청 반기고 잘 따르고 놀았다고 하더라구요. 역시 너는 잘할줄 알았어! 우리딸 최고야~집으로 바로 들어가기 아쉬워서 놀이터에 들려서 잠시 놀다가 왔어요. 체력이 좋아지고, 자신감도 많이 생겨서 새로운 것에 대해 도전을 잘하더라구요. 예전에는 못하던것들을 이제는 제법 잘하는걸 보며 컸구나 싶은 마음이 드네요. 오늘 유치원에서 만든 첫작품, 종이컵 문어에요. 열심히 섬세하게 잘 만들어서 고이고이 간직하려구요. 우리집에 온걸 환영해~ 문어야!열심히 놀다온 딸내미에게 핫도그 간.. 더보기
꽃다발 한가득. 생기를 불어넣어주는 너는 꽃.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너는 꽃.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게 만드는 너는 꽃. 너를 통해 기분이 좋아지게 되는 너는 꽃.강렬한 색감이 아니지만, 은은한 색감마저도 매력이 넘치는 꽃을 보고 있으면 기분이 정말 좋아진다. 생명이 있는 존재여서일까? 소중하게 다룰수록 빛을 발하는 존재이니깐.나에게 밝은생기와 싱그러움을 선물해준 꽃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너를 보는것만으로도 행복하고, 즐거워♡ 더보기
2020.04.11.Traditional Wedding Ceremony 축복의 4월, 행복한 11일, 아름다운 하나됨의 4시 하나뿐인 나의 오빠의 결혼식날♡모든게 전부 좋았던, 완벽했던 하루. 그들의 시작이 축복으로 가득했던 하루. 두사람이 하나의 완전체로 거듭났던 하루.새로운 가족의 탄생을 의미했던 그날. 그들에게 한번뿐인, 특별한 날로 기억될 그날. 양가부모님께 기쁨을 안겨드린 그날.우리가족의 완전체를 이루던 2020년 4월 11일, 4시, 토요일 더할나위 없이 수많은 미사여구로도 부족한 그날은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우리 함께 행복하게, 슬기롭게, 따뜻하게 더불어 살아봐요♡ 더보기
오랜만에 카페에서 대학친구와 급만남을 했어요. 친구가 회사 거래처에 오는데 우리집과 가까워서 연락을 했더라구요. 정말 안본지 꽤 오래되서 잠깐 시간내서 만나기로 했어요. 우리 알고 지낸지 벌써 17년째 되어가네요. 서로 바빠서 진짜 오랜만에 만났는데, 오랜만이 아닌것처럼 느껴졌어요. 서로의 안부를 묻고, 지난 추억에 대한 이야기가 봇물터지듯 쏟아졌어요. 즐거웠어요. 앵두는 새벽늦게 자고 일찍 깨어났더니 졸렸나봐요. 이른 낮잠을 자고 있어요. 친구는 회사로 복귀하러 가고 저는 혼자 카페에 남아서 자고 있는 앵두를 기다리며 자유시간을 즐기고 있답니다. 언제 깨어날까요? 더보기